○ 면충과 : Pemphigidae ○ 학 명 : Eriosoma lanigerum (Hausmann) ○ 영 명 : Woolly apple aphid ○ 일 명: リンゴワタムシ
< 피해와 진단 >
▲ 피해뿌리 ▲ 피해가지와 성충
낙화 10일경부터 신초기부, 작은 가지의 분지부, 줄기의 갈라진틈, 가지의 절단부, 지표면 가까운 뿌리 등에서 흰색의 솜을 감고 빽빽히 집단으로 가해한다.
가해부위의 즙액을 흡즙하여, 흡즙부위에는 작은 혹이 많이 발생하여 부풀어 올라있다.
신초기부에 피해를 받으면 가지가 크게 자라지 못하게 되고, 연속하여 몇 년 기생하게 되면 그 피해는 더욱더 심하게 된다.
< 형태 >
무시충(날개 없는 성충)은 길이가 2.1㎜ 정도이고, 온 몸이 백색의 솜털로 덮여있다. 머리는 짙은 녹색이고, 더듬이는 회색이다. 겹눈은 검은색, 다리는 황갈색이며, 배는 적갈색이다. 유시충(날개가 있는 성충)은 길이가 2.3㎜ 정도이고, 날개를 편 길이가 6.3㎜ 정도이며, 머리는 흑갈색∼흑색이며 겹눈도 흑색이고, 더듬이는 흑자색이며 2쌍의 투명한 날개가 있다.
< 발생생태 >
유충태로 줄기의 갈라진 틈, 전정 절단부위, 지표면과 가까운 뿌리, 여름철 가해로 생긴 혹의 틈 등에서 월동한다. 4월말경부터 활동하며, 5월중순경에는 성충으로 되어 다음세대 새끼를 낳는다. 그 후 가해부위에서 계속 번식하며 증가한다.
1년에 10회 정도 발생하지만, 대체로 6∼7월부터 9월에 발생이 많다. 발생밀도가 증가하면 날개있는 암컷이 생겨 이동·전파한다.
주로 전정이 불량하고 가지가 혼잡한 곳에 발생이 많게된다. 또 살충제를 많이 살포하여 천적인 면충좀벌이 없어지면 발생이 많게된다.
< 발생예찰 >
일반적으로 예찰은 여름 중순에 시작해야하며, 겨울이 따뜻하였으면 더 일찍 해야한다. 발생밀도가 높아서 사과가 열리는 위치에 발생하면 약제방제가 필요하다.
< 천적 >
이 해충은 북미가 원산지인데 일본을 거쳐 우리나라에 들어와 1920년대 대구지방에 대발생하여 크게 문제가 되었다. 이를 방제하기 위하여 면충좀벌을 수입정착시키므로써 생물적 방제가 성공을 거두었다.
면충좀벌에 의해 기생된 사과면충은 검게되어, 나무에 남아있고, 기생자가 탈출한 구멍의 흔적이 남아있다. 면충좀벌은 특별히 방사할 필요는 없으며, 현재는 사과재배지대 도처에 살고 있다.
< 방제 포인트 >
현재 관행사과원에서는 다른 해충의 방제를 위해 살포되는 살충제와 천적의 복합적인 영향으로 특별한 추가 약제살포가 필요없다. 그러나 농약절감이 적절치 못하거나 천적이 격감될 경우에 격발할 수도 있다.
MM.106대목은 사과면충에 대하여 저항성이 있지만 M.9대목은 감수성이므로 저수고 고밀식 재배원에서는 앞으로 주의를 해야한다.
약효를 높이기 위해서는 발생초기에 사과면충을 덮고 있는 솜을 충분히 적실 정도로 약제를 살포하여, 약액이 충체에 완전히 묻게 해야한다.